
고향사랑기부제, 왜 '세금테크' 이상의 매력을 보여주지 못하나?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으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을 살리겠다는 야심 찬 목표와 함께 '고향사랑기부제'가 시행된 지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. 10만 원을 기부하면 100% 세액공제와 함께 3만 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까지 받을 수 있다는 파격적인 혜택은 분명 초반 흥행에 불을 지폈습니다.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제도의 본질인 '고향 사랑'과 '기부 문화 활성화'는 희미해지고, 오직 세금 감면과 답례품만 남았다는 뼈아픈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오늘 이 시간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왜 세금 감면 이상의 진정한 매력을 발산하는 데 실패하고 있는지, 그 구조적 원인을 깊이 파헤쳐 보고자 합니다. [광고] ..